미국의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의 조종석 사출기능 문제가 약 4년 전에 제기됐지만 묵살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2011년 미국 국방부 무기시험책임자인 마이클 길모어가 제출한 보고서에 사출좌석의 탈출속도가 너무 빨라 조종사의 부상 위험이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보고 내용은 국방부 고위층에 의해 묵살됐고, 여전히 사출좌석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했단다.
이번 달 들어 미국 군사전문 매체들은 잇따라 탈출속도가 너무 빠른 사출좌석과 지나치게 무거운 헬멧 때문에 136파운드, 61㎏보다 가벼운 조종사가 탈출 과정에서 목 등 신체 부위를 다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는데, 이에 대해 F-35 사업을 총괄하는 크리스토퍼 보그단 공군 중장은 지난 21일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사출 조종석에 대한 시험이 오랜 시간 동안 꼼꼼하게 진행돼 왔다고 답했으나, 2011년 보고서가 왜 묵살됐는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회피하고 있다는 기사 보도가 있었다.
보그단 중장은 대신 "이 문제가 해결되려면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상.
F-35는 레이더 탐지를 어렵게 하는 스텔스 기능에 신속한 발진과 수직 착륙이 가능한 차세대 전투기로, 한국도 40대를 도입할 예정인 기종입니다.
사족. 캐나다 총리도 물러나게 한 F-35가 우리나라에서는 어떠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꼭(?) 도입되어야 할 기종으로 자리잡고 있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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