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양방향 인터프리터인 REPL을 통해 Swift 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REPL은 Read-Eval-Print-Loop의 Acronym(앞글자만 딴것)이며 이름 자체가 REPL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REPL은 명령을 읽고, 평가하고, 결과를 출력하고 또한 처음으로 돌아가 같은 작업을 반복한다.
실제로 이런 양방향성이 Swift가 가진 훌륭한 기능 중 하나이며 C 언어나 Objective-C와 같은 컴파일러형 언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기능이다. 이미 REPL을 제공하는 루비(Ruby)나 파이썬(Python)과 같은 스크립트 언어를 사용해본 유저라면 새로운 것이 없을테지만 컴파일러형 언어 쪽에서는 새로운 기능이다. REPL의 가장 큰 장점은 C, C++, Objective-C 언어에서 해야하는 "테스트"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REPL의 또 다른 장점인 양방향성은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어려운 작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복잡한 컴파일러 툴 체인과 통합 개발 환경(IDE)등을 배우는 것을 잠시 제쳐놓고 언어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런타임 환경을 포함하는 컨텍스트 없이 실시간으로 코드를 실행해 볼 수 있는 능력이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REPL이 제공하는 즉각적인 결과에 만족해 곧 익숙해지게 되면 더할 나위 없는 개발 도구로 다가올 것이다.
1. Get ready to start
Xcode를 설치했다면 Mac OS X에 내장되어 있는 Terminal 을 실행해 보자. spotlight를 통해 terminal을 넣어서 실행시켜도 된다.▼
혹은, Finder를 띄워 Applications(응용 프로그램) > Utilities(유틸리티) > Terminal 로 직접 경로를 찾아가서 실행을 시켜주어도 된다.▼
실행을 시켜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타날 것이다. Terminal 의 설정에 따라 모양새나 색상은 상이하게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여기서 다루지 않을 것이다. ▼
이제 Swift를 시작할 준비가 거의 끝났다. 생성된 Terminal 창에 명령어를 몇 개 입력하면 된다.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고 Return(Enter)를 입력한다.
sudo xcode-select -s /Applications/Xcode.app/Contents/Developer/
그러면 관리자 패스워드(password)를 묻는 창이 나오는데, 여기에는 계정의 패스워드를 넣어준다.▼
다음 코드를 입력하고 Return(Enter)를 눌러 Swift REPL로 들어간다.▼
sudo xcrun swift
만약 라이선스에 동의하지 않은 상태라면, 라이선스 동의 요구창이 아래와 같이 나타날 것이다.▼
'space'를 눌러 더 자세히 보거나, 'q' 를 눌러 약관을 보는것을 종료한다.▼
약관 동의 요구에, 'agree' 를 입력 후 Return(Enter)를 넣어준다.▼
위의 사항이 모두 끝났다면 아래와 같이 REPL로 들어간 상태로 전환이 된다.▼
여기까지 진행을 잘 마무리 지었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시작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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