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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삼성. VR(Virtual Reality) Gear 출격 준비 완료!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더 이상 공상 과학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페이스북의 CEO Mark Zuckerberg는 이런 VR을 두고 비디오 게임, 영화감상, 친구들과 대화 하기 등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이미 대중들과의 친밀도는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상현실 세상을 더욱 가속화 하기 위한 장치가 곧 소비자들 만나게 될 것 같다. 페이스북(Facebook)과 삼성(Samsung) 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상현실 장비를 판매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페이스북과 삼성이 무슨 연관성이 있기에 함께 VR 장비를 개발하게 된 것일까? 간략하게 나마 그 이면을 살펴보려고 한다.

1. 오큘러스와 페이스북

2014년 3월 26일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리프트 인수에 대한 글을 페이스북에 업로드했다. 저커버그는 오큘러스 리프트의 게임 플랫폼 개발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더 나아가 일상 소셜 가상 플랫폼 개발에서의 오큘러스 리프트의 역할에 대해 기대를 언급했다. 저커버그는 오큘러스 리프트를 사용해서 게임을 가상 현실에서 직접 관람하는 것,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가상 현실 속에서 수업을 같이 듣는 것, 의사와 가상 현실에서 직접 면담을하고, 개발자와 파트너들과 미팅을 할 때 가상현실에서 하는 등의 미래 시나리오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처럼 오큘러스 리프트는 페이스북 인수 후 초창기에는 독립된 회사로써 기존처럼 게임 개발에 몰두할 것이지만 후에는 소셜 미디어, 엔터테인트먼트 분야까지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약 20억 달러로 인수 되었고, 거래 조건은 현금 4억 달러, 페이스북 주식 2천310만 주(시가 16억 달러), 조건부분할지급으로 3억달러다

2. 오큘러스 코리아

2012년 8월 22일 오큘러스 리프트 코리아가 대한민국에 들어섰다. 오큘러스 리프트 본사에서는 서동일 지사장을 한국 사업총괄 매니저로써 지목했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오큘러스 리프트 코리아 사무실을 설립하고, 한국 게임 스튜디오들과 협력체제를 통해서 오큘러스 리프트를 기반으로한 콘텐츠들을 개발, 생산할 것이다.

서동일 지사장은 엔도어스(NDOORS)가 해외에서 서비스하는 글로벌 군주 온라인의 GM(Game Master)업무를 맡음으로써 게임 업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이후 머지않아 글로벌 사업 파트장으로써 엔도어즈 게임의 해외 수출 사업 업무를 보게 되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당시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산업진흥팀으로 이직하여 한국 온라인 게임 산업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된다. 이후 스케일폼으로 이직, 한국 지사장을 맡게되고, 스케일폼이 오토데스크로 인수합병되면서 오토데스커 게임 사업 부분 총괄 부장 자리를 맡는다. 현재는 브랜든 이리브의 추천으로 오큘러스 리프트 코리아 지사장으로써 활동하고 있다.


3. 오큘러스와 삼성

오큘러스 리프트와 삼성이 오큘러스 리프트 공동 개발을 하기로 하였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삼성에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킷(SDK)를 제공하고 유저 인터페이스(UI)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을 맡기로 했다. 삼성 측은 하드웨어 쪽을 맡기로 하였는데, 오큘러스 리프트 기기에 OLED 스크린을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4. Gear VR...

이번 Holiday-shopping 시즌에 삼성과 페이스북이 처음으로 VR시장에 Oculus VR 제품을 가지고 출사표를 던진다고 한다. 금요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99.99 인 Gear VR 장비는 스마트폰을 부착한 후 스트랩(끈)을 이용하여 머리에 고정을 시키는 형태이다. 

이 두 거대한 회사는 VR에 들어갈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컨텐츠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는 'Netflix' 끌어들였다. Netflix는 영화를 보고자 하는 구독자들인 안락한 소파에 않아서 편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어플(Application)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Oculus의 mobile-device의 수장인 Max Cohen은 "무궁무진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고 한 바 있다. 이를 뒷받침 하듯이 Oculus는 100여개가 넘는 어플리케이션과 VR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Oculus는 자체적으로 VR 관련 앱스토어도 만들어 두었다고 하니 향후 행보가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