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썸네일형 리스트형 캣맘 사건으로 바라본 우리의 자화상 지난 8일 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벽돌에 맞아 숨진 이른바 ‘캣맘 사망 사건’ 용의자가 같은 아파트에서 사는 초등학생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용의자 ㄱ군이 학교에서 배운 물체 낙하 실험을 실제로 해보기 위해 친구 2명과 옥상에 올라가 벽돌을 아래로 던진 것이 사고로 이어졌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철없는 초등학생의 장난에 애꿎은 한 사람이 생명을 잃은 셈이다. 당초 이 사건은 길고양이와 캣맘을 싫어하는 사람이 저지른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뜨거운 사회적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주인에게 버려져 대도시 아파트와 공원을 떠도는 길고양이를 불쌍하다고 보살피려는 캣맘과 그렇게 하면 길고양이가 더 늘어난다며 불편해하는 측의 입장이 극단적으로 표출됐다. 인터넷에 ‘캣맘을 엿먹이는 방법’이.. 더보기 이전 1 다음